[AD]
[국제뉴스] 최초 작성일 : 2020-08-05 20:53:04  |  수정일 : 2020-08-07 16:21:10.017 기사원문보기
군남댐 하류 파주·연천 주민 긴급대피령 '초비상'...주택, 농경지 물에 잠기고 주민고립
(사진=이운안 기자) 군남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수문13개를 모두 열고 방류하고 있다.
(사진=이운안 기자) 군남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수문13개를 모두 열고 방류하고 있다.

(연천=국제뉴스) 황종식·이운안·허일현 기자 = 군남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임진강 수계가 흐르는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에 주민 긴급대피령이 발령됐다.

5일 파주시와 연천군 등에 따르면 둑을 넘어 순식간에 불어난 흙탕물이 마을을 집어삼키고 논경지와 비닐하우스, 도로가 물에 잠겼다. 고립된 주민들이 긴급 구조되기도 했다.

파주시와 연천군은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주민들은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 긴급 대피하고 있다.

이처럼 물난리로 혼란을 빚은 것은 북한이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 등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임진강 상류 북한지역 황강댐 수문을 두 차례열고 방류한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필승교 수위는 12.6m로 역대 최고치다. 필승교는 최전방 남방한계선 안쪽에 있어 북한 방류 상황이 처음으로 관측되는 중요한 지점이다.

(사진=이운안 기자)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의 주택과 농경지등이 물에 잠겨있다.
(사진=이운안 기자)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의 주택과 농경지등이 물에 잠겨있다.

군남댐은 군사분계선에서 10km, 직선거리로는 5km 정도 떨어져 북쪽으로 42km 정도 떨어진 북한의 황강댐의 물길과 연결돼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댐이다.

군남댐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39.88m로 관측돼 기존 최고 수위인 2013712일의 35.25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현재 초당 유입량이 12503톤인 군남댐은 수문13개를 모두 열고 초당 12000여 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군남댐 방류량이 늘면서 댐 하류 수위도 올라 연천·파주지역은 초비상이다.

파주시는 이날 오후 4시께 임진강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 경보가 발령되면서 적성면 두지리 일대 주민 68명과 파평면 율곡리 주민들도 인근 학교로 대피시켰다.

또 문산읍 문산1·4·5리와 선유42254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문산초교와 파주고등 인근 지정대피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연천군은 임진강 하류 군남면·백학면·왕징면·미산면·중면·장남면 등 6개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사랑의 콜센타' 김호중, 인사없이 하차...방송 측도 언급 無 [2020/08/06] 
·[오늘날씨] 6일 6시 10분 현재 '강수, 강풍 현황과 전망' [2020/08/06] 
·[속보] 탄천2교(양재천 합류부) 수위상승 위험 예상 [2020/08/06] 
·보라 계약종료 '재계약 안해' [2020/08/07] 
·문희준 하차, '불후의 명곡' 새로운 MC 발탁 [2020/08/07] 

라이프 기사 목록위로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