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피해, 미리 막는다…제주시, 야생동물 피해 접수 시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4 20:1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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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노루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시설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려 최대 300만 원까지 설치비의 80%를 지원, 농가 부담을 크게 덜겠다는 방침이다.[사진=제주시청사]
제주시가 노루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시설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려 최대 300만 원까지 설치비의 80%를 지원, 농가 부담을 크게 덜겠다는 방침이다.[사진=제주시청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시가 노루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시설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려 최대 300만 원까지 설치비의 80%를 지원, 농가 부담을 크게 덜겠다는 방침이다.

제주시가 노루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2026년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에 소재한 전·과수원 등 농지에서 적법하게 경작 중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 노루망, 방조망 등 시설을 설치할 경우 소요 비용의 80%를 지원하며, 농가당 지원 한도는 최대 300만 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1월 15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이후에는 서류 심사와 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3월 초에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신청 수요에 비해 예산이 부족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총 7억 2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3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300여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123농가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내역은 노루망 106건, 방조망 7건, 조수류퇴치기 10건으로, 예방시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금록 제주시 기후환경과장은 "올해는 예산이 확대된 만큼 그동안 지원받지 못했던 농가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야생동물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는 기간 내 신청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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