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시 원도심 재생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공부문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 여기에 탑동 도시재생혁신지구까지 더해지며 ‘사람이 다시 모이는 원도심’ 구상이 본궤도에 올랐다.[사진=제주목 관아]](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601/3472941_3615342_4510.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시 원도심이 도시재생과 공공기관 이전을 축으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공공부문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 여기에 탑동 도시재생혁신지구까지 더해지며 '사람이 다시 모이는 원도심' 구상이 본궤도에 올랐다.
제주도가 제주시 원도심 재생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때 제주의 중심지였던 원도심은 신도심 개발 이후 기능이 분산되며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 인프라 노후화가 겹쳐 침체의 길을 걸어왔다. 빈 점포가 늘고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제주도는 2016년 모관지구 도시재생사업을 기점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대규모 개발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살린 기능 회복과 생활 중심 재생에 방점을 찍었다. 창업과 커뮤니티 거점시설 조성, 생활 SOC 확충, 노후 주거지 정비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정책 전환의 핵심은 공공기관의 전략적 원도심 이전이다. 청년·창업·문화·교육 분야 공공기관과 단체들이 원도심에 순차적으로 입주하며 사람 중심의 변화가 시작됐다.
현재 원도심에는 제주평생교육진흥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청년센터, 제주더큰내일센터,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소통협력센터,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제주청소년자립지원관 등이 자리 잡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도 이전을 앞두고 있다. 총 9개 기관·단체, 220여 명이 원도심에서 근무 중이다.
공공부문 종사자와 청년 이용자 등 생활인구가 늘어나면서 변화는 상권으로 이어졌다. 업무와 회의, 교육과 모임 등 일상 활동이 증가하자 소비 수요가 자연스럽게 발생했고, 원도심 상권에 서서히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도시재생과 함께 본격적인 상권 투자도 병행된다. 제주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칠성로·중앙로·중앙지하상가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고, 제주여행자센터와 문화공간 '갤러리 숨비마루' 등을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공공·민간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칭) 원도심 활성화 협의체'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원도심 재생의 분기점으로 꼽히는 사업은 탑동 도시재생혁신지구다. 지난해 12월 1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이 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산업·경제·행정·관광·문화를 한데 모아 원도심 전체 기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탑동 혁신지구는 제주신항과 원도심을 잇는 연결축으로 조성된다. 해양관광과 축제·행사 등이 가능한 복합거점으로 만들고, 방문객 동선이 자연스럽게 원도심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실내외 공연장과 휴식·여가·문화공간, 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 앵커시설도 들어선다.
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은 "도시를 형성하고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사람"이라며 "원도심 재생의 목표는 도시 쇠퇴로 떠났던 사람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사람이 다시 모이는 원도심'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