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학위까지…제주도, '전 생애 배움'에 55억 투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4 19:35: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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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26년 55억 원을 투입해 나이·직업·형편에 관계없이 평생 배울 수 있는 ‘전 생애 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사진=제주도청사]
제주도가 2026년 55억 원을 투입해 나이·직업·형편에 관계없이 평생 배울 수 있는 '전 생애 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사진=제주도청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가 2026년 55억 원을 투입해 나이·직업·형편에 관계없이 평생 배울 수 있는 '전 생애 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부터 학위 연계, 취약계층 학습 지원까지 아우르며, 배움이 곧 일상이 되는 제주를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도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용적 평생교육 체계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가장 핵심은 평생교육 플랫폼인 제주도민대학의 확대 운영이다. AI·디지털 역량, 외국어, 전문 자격증, 직무능력 향상 교육 등 생애 단계별 맞춤 과정을 통해 도민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활용 기초교육과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디지털 메이커 교육을 강화해,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습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도 확대된다. 30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명예석사 학위를 수여하고, 명예직능학위제는 기존 1차산업 중심에서 2차산업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명예직능학사 초청 특강, 자서전 발간 등을 통해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우회·동아리 활동과 평생학습축제 '온페스타' 등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넓힌다.

배움의 공간도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 복합문화공간, 카페, 공방 등 생활밀착형 배움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학습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대학과의 연계도 눈에 띈다. 제주도민대학 교육과정 100시간 이수 시 대학 교양학점 2~4학점으로 인정하고, 일부 전공 교과목은 시간제 등록제로 단계적 개방을 추진한다. 성인학습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배움이 실제 학위로 이어지도록 길을 열겠다는 것이다.

민간과 함께하는 평생교육도 강화된다.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지역주민 평생교육, 청소년 외국어 글로벌 챌린지 등 도민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간보조사업을 추진한다.

학습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역시 확대된다.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의 기능을 강화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평생교육이용권(1인당 35만 원)을 통해 저소득층·장애인·노인 등 학습 취약계층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주 고유의 가치와 지역 자원을 학습과 체험으로 연결하는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도 운영한다. RISE 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농어촌유학 사전답사 배움여행 등을 확대해 생활인구 유입 기반도 함께 다진다는 계획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평생교육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배움이 일상인 제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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