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강연자로 나선 존 리 대표는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조직의 생존이 시작된다’를 주제로 경영자들에게 금융 지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국 경영자들이 재무제표를 읽지 못한 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심각한 생존 리스크”라며, 금융 문해력이 낮을수록 자본 조달 실패와 경영 판단 오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교육, 자동차, 보험, 소비 중심 라이프스타일을 노후 준비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DC형 퇴직연금 운용과 연금저축펀드, IRP 등 제도권 금융 수단을 활용한 장기 자산 축적 전략을 제시했다.
존 리 대표는 기업 경영에서도 금융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영자는 자금 흐름의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직원들도 자산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돈을 위해 일하는 삶에서 벗어나,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본소득의 본질에 대한 관점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12월 가인지성장클럽 현장 모습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12/19011_41102_1331.jpg)
2부에서는 김경민 대표가 ‘인생의 숨은 기회를 찾는 9가지 통찰 스위트 스팟’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샘 리처드 교수의 책 『스위트 스팟』을 기반으로, 경영자들이 개인적 최적점과 조직적 리더십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를 다뤘다. 스위트 스팟은 재능, 노력, 환경이 만나는 지점으로, 개인의 몰입과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김 대표는 “이제는 타인의 대본이 아닌 나만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야 할 때”라며 “경영자 역시 자신이 진정으로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급진적 공감, 보이지 않는 끈, 자기발견, 심리적 안전, 관계의 4대 기둥(존중·정직·소통·신뢰), 회복 탄력성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영자의 내면 리더십을 강조했다. 특히 “리더는 더 이상 무대 위의 지시자가 아니라, 구성원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조력자”라며 퍼실리테이터형 리더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실패를 자산화하고, 반대 의견을 정보로 받아들이며, 회의 구조를 질문 중심으로 바꾸는 실천 전략을 제시하며, 조직의 학습력을 높이는 경영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12월 가인지성장클럽은 경영자의 개인적 재무 역량과 조직 리더십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강연 이후에도 참석자 간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가인지컨설팅그룹은 2026년에도 실무 중심의 경영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성장클럽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