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경주마 ‘닉스고’의 자마가 올해 두 번째 1세 경주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 9,800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사진=한국마사회 제주본부]](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1/3436023_3573543_2553.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 ‘닉스고’의 자마가 올해 두 번째 1세 경주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 9,800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전년 대비 낙찰률도 크게 상승하며 국내 경주마 생산·거래 시장의 활력이 확인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 번째 1세 경주마 경매를 진행했다.
이번 경매에는 총 131두가 상장됐으며, 이 중 55두가 낙찰돼 새 주인을 찾았다.
낙찰률은 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3%보다 15.7%포인트 상승했다. 총 낙찰 금액은 25억 9,700만 원, 마리당 평균 낙찰가는 4,722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말은 110번으로 상장된 암말이다. 최고 낙찰가인 9,800만 원을 기록한 이 말은 오공학 생산자가 배출했으며, 세계적 경주마 ‘닉스고’를 부마로, ‘티즈디터민드’를 모마로 둔 혈통이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개발한 K-NICKS(케이닉스) 기술로 선발·육성된 대표적 성공 사례로, 2021년 브리더스컵 클래식(G1)과 페가수스 월드컵(G1) 등을 포함해 G1 경주 5승을 거뒀다. 같은 해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오르며 북미 연도대표마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명마로 인정받은 씨수말 닉스고의 자마가 경매에 등장해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며 “미국에서 씨수말로 활동 중인 닉스고가 오는 12월 국내 도입되면 한국 경마 및 경매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