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 유스팀들이 한 수위 압도적인 막강화력으로 전북축구 맹주임을 다시 입증했다.
15일 완산생활체육공원축구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유소년 축구 최대 축제인 ‘2025 전북 교육감배 겸 전북축구협회장배’가 막이 올랐다. 전북교육청(부교육감 유정기),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 전북축구협회(회장 서강일)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풀뿌리 전북축구 근간이 되는 1부 전문축구 초,중,고팀과 2부 동아리 축구팀들이 총망라한 총 68팀(1부 26팀, 2부 42팀)이 참가하는 전북축구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15일 대회 첫날 2부 축구 경기에 이어 16일 이틀째를 맞이하는 1부 전문축구 부문 초, 중, 고 경기가 완산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북축구 최강자을 다투는 동시에 2026년 시즌 팀 주축으로 활약할 미래 주역들이 첫선을 보이는 무대이다. 또한 내년 시즌을 앞두고 미래 자원들의 기량 점검과 전력 탐색전과 전북축구 판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는 무대이다.


올해 대회 첫 출발도 전년도 전관왕을 싹쓸이한 전북현대 산하 유소년들의 독무대가 지속되었다. 먼저 고등부 대회에서 나선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는 올해 백록기 챔피언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8를 상대로 전반 21분 이서율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노현준, 김범주 등 고른 득점원들의 연속골에 힘입어 8-1 대승을 거두며 디펜딩 쳄피언다운 전력을 뽐냈다.
또한 전북현대U15 동대부중 금산중도 고성준이 대회 첫 포트트릭 기록과 함께 DCTU15를 8-0 퍼펙트 승리를 챙겼으며, 전북현대U12팀도 전주비전U12와 11강전 6-0 완승에 이어 이날 8강전에서도 전북스포츠제이U12을 상대로 10-0으로 제압하며 두 경기 연속 차원이 다른 16골의 막강화력과 무실점의 한 수위 압도적인 전력을 폭발했다.



이런 전북현대 유소년팀 절대적인 아성에 도전하는 팀들의 기세도 뜨겁다. 먼저 2년 전 이 대회 결승전에서 전주영생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호남권 강자 전주공고는 새만금U18을 상대로 정은찬, 김유빈의 연속골로 물리쳤으며, 이리고도 군산제일고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장주한의 극장골로 4강에 올랐다.
또한, 중등부 대회도 작년 금석배와 영덕 STAY 추계대회에서 연속 동반 우승의 새 역사를 쓴 완주U15는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5를 2-0으로, 해성U15도 고창북중을 3-0으로 각각 승리를 거둬 4강행을 확정짓었다. 이어 이평U15는 이리동U15와 네 골의 난타전 속에 이어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4강에 합류했다.



한편, 초등부 대회에서도 조촌초가 전북JKU12를 13-1로, 전북유나이티드U12와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도 이리동산U12와 전북JLU12를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1분 전문축구 4강전은 22일 10시 조촌초vs전북현대U12 경기를 시작으로 각 카테고리별 4강전이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23일에 치른다.
전북축구는 협회 창립 후 올해 시즌에 10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먼저 프로축구에서 전북현대모터스 A팀이 K리그에서 사상 열 번째 우승컵을 걸머쥐는 쾌거 속에 전주대가 춘계연맹전, 전국체전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2관왕 위업 속에 전주기전대가 1,2학년 준우승과 U리그 9권역리그 우승과 함께 1부 승격을 이뤘으며, 고등부에서는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8가 창단 첫 백록기 정상,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는 전국체전 준우승, 그리고 중등부에서도 전북현대U15 금산중이 소년체전 우승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완주U18는 금석배에 이어 영덕 대회에서 두 번의 동반 우승의 쾌거를 달성하는 등 한국 축구 중심지로 높은 위상을 떨쳤다.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서강일 회장은 배포한 대회 책자를 통해 “2025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공식 대회인 이 대회는 엘리트 전문 선수와 동호인 일반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과 열정을 뽐내는 전북축구 최대의 축제의 장으로 지역 축구 저변을 넓히고 스포츠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의 무대”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강일 회장은 “축구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협력, 배려, 팀워크,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가르쳐 주는 스포츠”이라며“모든 선수들이 정정당당한 경기로 멋진 추억과 함께 각자의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또한 서강일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는 모든 선수들이 꿈을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도 밝혔다.
[2025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겸 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8강전(16일) 경기 결과]
(초등부)조촌13-1JKFC, 스포츠제이0-10전북현대, 전북유나이티드2-0이리동산, 익산시IDS0-9JL축구단.
(중등부)FC해성3-0고창북중. 전북현대금산중8-0DCT, 왅2-0정읍신태인축구센터, 이평2(6pso5)이리동중.
(고등부)이리고1-0군산제일고, 새만금0-2전주공고, 정읍신태인축구센터1-8전북현대전주영생고.
[2025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겸 전북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8강전(22일) 경기 일정]
(초등부)조촌초vs전북현대U12(10시), 전북유나이티드vsJL축구단(11시 이상 완산B-1).
(중등부)FC해성vs전북현대금산중(완산A), 완주U15vs이평U15(완산C 이상 11시)
(고등부)고창북고vs이리고(완산A), 전주공고vs전북현대전주영생고(완산C 이상13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