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조선왕릉축전, 오는 26일까지 진행...예매방법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7 00:08: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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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 개막제 (사진=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홈페이지)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 개막제 (사진=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홈페이지)

'2025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이 오늘(17일)부터 26일까지 선릉·정릉, 태릉·강릉, 의릉, 동구릉, 홍릉·유릉, 서오릉, 융릉·건릉, 김포장릉, 영릉·영릉 등 9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조선왕릉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개막제는 이날 저녁 선릉·정릉에서 열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융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18일과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주제 공연 '성종, 빛을 심다'가 무대에 오른다. 성종이 꿈꾸었던 미래와 현재를 잇는 이야기를 융·복합 공연으로 풀어내 조선왕릉축전의 의미를 되새긴다.

개막제와 주제 공연 모두 무료며, 관람 인원은 500명으로 한정돼 있다.

21일부터는 26일까지는 정릉에서 선릉으로 가는 숲속 언덕길을 무대로 야간 투어 '왕가의 산책'도 개최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를 곁들인 프로그램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야금·해금 등의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

또 경기 고양시 서오릉과 경기 구리시 동구릉에서는 야간 탐방 투어인 '야별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오릉과 동구릉에선 조선 왕과 문무백관이 능을 방문하는 장면을 재현하는 '조선능행'이 진행된다. 서오릉에선 오는 18일과 19일 영조가 부친 숙종의 묘를 방문하는 행차를 연출한다. 동구릉에선 25일과 26일 고종이 양아버지인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문조)와 태조의 묘를 참배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65세 이상이나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경우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축전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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