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하 '체인소 맨')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체인소 맨'은 전날 3만66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4만1079명이다.

'체인소 맨'은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다쓰키의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한다. 그 중 가장 사랑받은 에피소드 '레제편'을 영화화했다.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온몸에서 전기톱이 뻗어 나오는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2위는 ‘보스’(감독 라희찬)가 차지했다. 2만 5127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11만 7045명이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이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했다. 손익분기점인 170만을 넘겼다.

3위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다. 1만 696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268만 2554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예매율 1위는 ‘극장판 체인소 맨:레제편’(20.7%)이다. 뒤를 이어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 옥절’(12.6%), ‘퍼스트 라이드’(9.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