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남원 국가유산 야행'이 16일부터 19일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야행(夜行)'은 지역에 집적된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결합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남원 야행은 명승 광한루원을 무대로 ▲야경(夜景)-아름다운 광한루원의 밤 풍경 ▲야로(夜路)-유유자적거니는 광한루원 ▲야사(夜史)-광한루원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체험 ▲야화(夜畵)-이야기가 있는 전시 ▲야설(夜說)-월궁에 울려퍼지는 품격있는 운율 ▲야시(夜市)-재미있는 야시장 ▲야식(夜食)-월궁 담은 먹거리 ▲야숙(夜宿)-남원에서의 하룻밤 등 ‘8夜(야)’ 테마에 따라 전시, 공연, 체험 등 3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원국가유산야행은 광한루 본래 창건 신화인 달나라 궁전을 재현해 옥황상제, 견우와 직녀, 토끼와 거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남원국가유산의 새로운 문화관광 테마다.
야행의 핵심 프로그램은 '월궁 천등날리기'와 남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낙화놀이'이다. 무주안성낙화놀이보존회와 함께하는 요천 낙화놀이는 17일 밤 9시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야간 조명으로 한층 빛나는 광한루원 야경과 대표 프로그램인 ‘천등 날리기’는 야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월궁 천등 날리기 사전예약 방법은 네이버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남원국가유산야행 공식 홈페이지 또는 관계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