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약 복용 중"...유명 개그맨의 12년 '암 투병' 고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5 11:39: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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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 암투병 고백 (사진=KBS2 '옥문아' 제공)
양세찬 암투병 고백 (사진=KBS2 '옥문아' 제공)

양세찬, 갑상선암 완치 진태현에 진한 공감…“저는 아직도 약 복용 중” 고백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10월 16일 방송에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특히 양세찬이 갑상선암 투병 경험을 공개하며 진태현과 깊은 공감대를 나눠 관심을 모은다.

방송에서 진태현이 “약까지 끊을 정도로 완치됐다”고 밝히자, 양세찬은 “저는 아직도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12년 전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았다고 회상하며 “개그맨들끼리 단체 건강검진 갔다가 발견했다. ‘코미디빅리그’ 리허설 도중에 병원 전화가 왔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이어 “슬퍼할 시간도 없었다. 동료들이 ‘암요~ 암요~’라며 떠들썩하게 위로해줬다”며 동료들의 유쾌한 배려에 감사함을 전한다.

두 사람은 공통 증상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꼽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진태현이 “수술 후 피로감이 사라졌다. 3~4년 동안 오후만 되면 힘들었다”고 하자, 양세찬도 “10시간을 내리 자고도 하품이 나왔다. 몸이 보내는 신호였다”고 공감했다. 생활 습관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진태현이 “수술 후 건강식을 챙겨 먹는다”고 하자, 양세찬은 “저도 6개월간 건강식을 했다가, 어느 순간 짬뽕밥을 먹고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완치 소식을 전한 진태현과 여전히 약물 치료를 병행 중인 양세찬이 서로의 시간을 보듬는 진솔한 대화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 방송은 10월 16일 KBS 2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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