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상배 기자 = 하이트진로음료가 자사 캐릭터 ‘진토니’ IP를 활용한 굿즈를 출시하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캐릭터 소비 열풍에 합류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프리미엄 카드커버 브랜드 ‘고스티(Gosty)’와 손잡고 진토니 카드커버 굿즈 1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아이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온 캐릭터 소비 계층이 MZ세대로 확대되면서, 식음료를 비롯한 뷰티, 패션 등 전 영역의 사업군에서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하다. 소비자들은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스토리와 세계관에 공감하며, 이를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소비한다.
이번 협업은 이러한 흐름을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한 사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토니를 단순 굿즈가 아니라 소장 가능한 브랜드 경험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다.
진토니 카드커버는 하이트진로음료의 브랜드 콘셉트 ‘진로 낮카밤바(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를 중심으로, 진토니의 개성 있는 모습과 인기 밈(MEME) 요소를 디자인에 담았다. 또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등 자사 대표 제품 디자인을 반영해 음료 브랜드의 개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제품은 초슬림 특수 원단으로 제작돼 부착 후에도 원활한 결제가 가능하며, 프리미엄 리무버블 소재를 적용해 깔끔하게 부착 및 제거할 수 있다. 고스티 특유의 무광 엠보 펄 인쇄로 마감 퀄리티도 한층 높였다.
이번 협업 굿즈는 고스티 성수 쇼룸과 고스티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고스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이제 캐릭터는 단순히 소비되는 대상이 아니라, 소비자의 일상 속에 함께 머무는 존재가 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음료는 음료 제조 기업을 넘어 소비자의 삶 속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진토니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IP 확장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