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가 10일, 개막 29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기간 목표인 100만 명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악엑스포는 개막 이후 꾸준한 관람객 증가세를 이어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3일에는 누적 70만 명을 넘어섰고, 개막 27일째인 8일에는 9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10일에는 마침내 100만 명을 달성하며 흥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관람객 유입에 큰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100만 번째로 입장한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출신의 주한미군 투쿠모에아투(42세) 씨로,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에서 한국문화체험 일환으로 주한미군 40여 명과 가족들이 국악엑스포를 함께 방문했다.
한편, 국악엑스포는 오는 11일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