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린이 이혼 후 첫 명절을 소박하게 보내는 근황을 전했다.
린은 5일 SNS를 통해 “어제 마닐라에 갔다가 오늘 서울로 돌아왔다. 피곤했지만 반겨주신 분들 덕에 즐거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쉰다. 코바늘로 가을 스카프를 뜨고, 저녁엔 컵라면을 먹을 예정”이라며 “내일은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새로 알게 된 길로 산책도 다녀오겠다. 저녁엔 넷플릭스와 술 한잔이면 연휴도 끝나겠죠”라고 소박한 명절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북적이는 연휴를 보내는 분도 있지만 홀로 조용히 보내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밥은 꼭 챙겨 드시라. 따뜻한 음식으로 한 끼라도 든든하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린은 호텔 룸을 배경으로 내추럴한 헤어·담백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팬들은 “더 단단해졌다”, “이런 명절 보내기 좋다”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린은 지난 8월 엠씨더맥스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