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추석 연휴 119구급상황관리 비상 가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4 11:34: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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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를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도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명절을 위해 119구급상황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제공=경북도) 119구급상황 관리센터
(제공=경북도) 119구급상황 관리센터

이번 조치에 따라 의료상담 수보대는 기존 6대에서 8대로 증설되고, 전문 의료상담 인력도 하루 4명에서 7명으로 보강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병·의원 휴진, 약국 문의, 응급환자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7일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총 2,704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왔으며, 하루 평균 540건으로 평일 대비 약 2배에 달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67.7%(1,831건)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지도 449건(16.6%), 의료 지도 194건(7.2%), 질병 상담 157건(5.8%), 이송병원 선정 73건(2.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간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에 전체 상담의 절반 이상이 집중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연휴에도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를 통해 인근 당번 병·의원과 약국 안내는 물론 응급처치 지도와 구급차 이용 등 종합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 응급처치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확대 운영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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