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회 기획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이 포문을 열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10000회 기획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박철규 아나운서, 엄지인 아나운서는 "이번주 수요일 만번째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지게 된다. 시청자와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고 만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박쳘규 아나운서가 태어났을 때 아침마당이 시작한 게 아니냐. 성장의 역사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아침마당' 시청자 200여 명과 함께 진행된 '1만회 특집'에는 뽀식이 개그맨 이용식부터 박준형, 이상호, 이상민 등 다양한 패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식은 "제 아내의 얼굴, 딸 이수민의 결혼 소식, 사위도 최초로 '아침마당'에서 공개했다"며 "제가 손녀 때문에 19kg를 감량했다"고 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침마당은 1만회 기념 5일간 특집을 마련하며, 기존 방송 시간에서 15분 늘려 80분 편성한다.

KBS 별관 공개홀에서 방청객 200명씩, 총 1000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29일 아침마당 역사를 짚어보며, 이전 MC 이금희, 손범수가 함께 한다. 가수 남상일, 김태연, 송가인, 안성훈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 방송마다 출연진 나이 프로필 근황 등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