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팀리그 3R 8일차, 경기전망 및 '중간순위' SK-하나카드 외나무다리 격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1 00:3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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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컵의 주인이 오늘 열리는 단 한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7일차 혈투 끝에 살아남은 두 팀, 1위 SK렌터카(승점 18)와 2위 하나카드(승점 15)가 8일차 제3경기에서 ‘결승전’에 버금가는 외나무다리 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팀당 단 2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SK렌터카가 하나카드에 승점 3점 차로 앞서며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3라운드의 모든 시나리오는 원점에서 다시 쓰일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1~5위 중간 순위(20일 현재)/@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1~5위 중간 순위(20일 현재)/@PBA

시나리오 1, SK렌터카의 ‘조기 우승’ 확정, 만약 8일차 맞대결에서 SK렌터카가 승리한다면, 스코어에 관계없이 3라운드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짓게 된다. 하나카드와의 승점 차를 최소 4점 이상으로 벌리며 남은 최종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6연승의 압도적인 기세를 몰아 ‘퍼펙트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시나리오 2, 하나카드가 승리하면, ‘최종일 최종전’까지 간다.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3라운드 우승 경쟁은 PBA 역사에 남을 드라마를 예고하게 된다. 하나카드가 승리 시 두 팀의 승점 차는 1~2점 차이로 좁혀지게 되고, 우승컵의 주인은 최종일(9일차)로 넘어가게 된다.

더욱 극적인 것은, SK렌터카의 최종일 경기가 라운드 전체의 가장 마지막 경기인 ‘제5경기’에 배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하나카드가 8일차에 승리하고 최종일 제2경기 크라운해태전 마져 승리한다면, SK렌터카와 에스와이의 3라운드 45번째 경기가 끝나야만 우승팀이 가려지는 영화 같은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다.

과연 SK렌터카가 7연승을 달성하며 우승을 확정 지을 것인가, 아니면 하나카드가 승리하며 마지막까지 끌고 가는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가. 3라운드의 모든 것이 걸린 두 팀의 외나무다리 승부에 팬들의 심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6~10위 중간 순위(20일 현재)/@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6~10위 중간 순위(20일 현재)/@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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