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총파업 전면 철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7 13:3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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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 (사진=전주시 제공)
전북 버스 (사진=전주시 제공)

전북지역 버스 노사가 밤샘 마라톤 협의 끝에 임금협상에 합의하며 예고됐던 총파업이 전격 철회됐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지방노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내·시외·농어촌버스 업체 노사는 27일 오전 9시 45분경 조정 회의에서 전년 대비 임금 약 10%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즉시 임금 인상, 2026년까지 동결”이다.

사측은 노조 요구를 받아들여 임금을 약 10% 인상하되, 경영상 부담을 고려해 2026년 말까지 현 임금체계를 동결하고 2027년부터 재협상·재적용하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

자동차노조는 전날(26일) 오후 3시부터 18~19시간 넘게 이어진 교섭이 길어지자 27일 첫차부터 예고했던 파업 돌입을 보류해 왔으며, 협상 타결과 동시에 파업을 전면 철회했다.

이로써 전북 전역 시내·시외·농어촌버스 약 1,200여 대의 운행 차질 우려도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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