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법 제시"…경주시, '한국정책대상’ 최우수정책상 수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7 05:46:53 기사원문
  • -
  • +
  • 인쇄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전국적 성과를 인정받아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제공=경주시) 제14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지자체 부문 최우수정책상 수상
(제공=경주시) 제14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지자체 부문 최우수정책상 수상

경주시가 8월 25일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2025 제14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주시의 정책이 단순 행정 사례를 넘어 학계 전문가들로부터도 정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시는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대외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경주시는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해 왔다.

특히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농업연수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검증된 인력을 선발·육성했으며, 이를 통해 ▶무단이탈률 0% ▶농가 수요인원 100% 충원 ▶유치 인원 820% 증가(2022년 60명→2024년 492명) ▶재입국률 65% 달성 등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이번 수상은 경주시의 정책이 정부뿐 아니라 학계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정주 인구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