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다음 달 9일 신형 아이폰17 시리즈 공개 일정을 확정하면서 국내 애플 부품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16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같은 시각 9.24% 오른 1만 8560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은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미디어에 초대장을 발송하고 9월 9일(현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아이폰17 기본·프로·프로맥스와 함께, 두께 5.5㎜의 초박형 ‘아이폰 에어’가 플러스 라인을 대체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선 기본 모델의 120Hz 디스플레이 전환, 프로 라인의 카메라 모듈 확대 등 하드웨어 스펙 업그레이드가 예상돼 관련 부품 채택 단가 및 물량 증가가 실적 모멘텀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최종 사양과 출시 일정, 가격 정책은 행사에서 확정 발표될 예정이어서 변동성에도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