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달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제품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은 26일 전 세계 미디어와 크리에이터에 초대장을 발송하며 일정을 확정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지고, 주사율이 60Hz에서 120Hz로 상향될 전망이다.

플러스 라인은 ‘아이폰 에어’로 대체될 것으로 보이며, 두께가 5.5㎜로 알려져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예고했다.

이는 5.8㎜인 삼성 갤럭시 S25 엣지보다 더 슬림한 수준이다. 상위 라인업인 프로·프로맥스는 후면 디자인이 새로워지고 카메라 모듈이 커져 촬영 성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웨어러블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워치11 시리즈와 울트라3, SE3가 예고됐으며, 울트라3는 더 커진 화면과 개선된 고속 충전 등 체감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오디오 라인업에서는 3세대 에어팟 프로가 2022년 에어팟 프로2 이후 3년 만에 등장할 전망으로, 더 컴팩트한 디자인과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오디오 처리가 핵심 변화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