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축제는 여름밤의 시원한 정취 속에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여가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외부에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존’ ▲개성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캐리커처 등 체험 부스 ▲가수 초청 공연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 집중된 프로그램은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낮에만 찾는 시장’이라는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시장과 인접한 리첸시아 아파트와의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인 만큼, 지역 주민과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홍재 경안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이 단순한 물건 구매 공간을 넘어 밤 문화를 새롭게 열어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