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나정고운모래해변과 경북웹툰캠퍼스 일원에서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꾸며져, 경주의 대표 여름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무대에는 국내외 인디밴드들이 대거 참여해 개성 넘치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직장인 밴드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열정과 끼를 뽐낸다.
특히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는 낭만적인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퓨어뮤직(Pure Music)’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축제는 순수한 음악의 힘과 감동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경주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나정고운모래해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청량한 선율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경주가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의 세부 일정과 출연진 라인업은 경북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