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물 관리 내실화 원년" 원자력환경공단, 정책·성과 공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7 05:47: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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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관리 내실화를 위한 정책·성과 공유의 장을 열었다.

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관리 연차대회
(제공=원자력환경공단) 2025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

공단은 8월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2025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동만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기장)을 비롯해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차보고대회는 지난 1년간 방폐물 관리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한국정책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특별세션과 공단-학회 간 업무협약(MOU)도 진행됐다.

특별세션에서 은재호 카이스트 교수는 ‘방폐물 관리사업의 갈등관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정부 정책의 성과와 한계, 갈등 해결을 위한 접근방안을 제시했다.

박형준 학회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 성공적 운영과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국제 동향과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어 공단과 학회는 국민 이해증진 활동, 갈등관리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2명, 공단 이사장상 5명 등 유공자 표창도 수여됐다.

조성돈 이사장은 "이미 발생한 2만여 톤의 사용후핵연료와 16만 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원자력 지속발전과 국민 안전의 핵심 전제조건"이라며 "올해를 방폐물관리 내실화의 해로 삼아, 고준위방폐물 관리위원회 출범과 처분부지 조사계획 수립, 태백 URL 건설, 중저준위 처분시설 2단계 건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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