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기업형슈퍼마켓(SSM) 점포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곳도 문을 닫는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도곡2점과 경기 안성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안성공도점의 영업을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다. 두 매장의 온라인 배송 서비스는 27일 종료되며 31일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중지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에도 상도점을 폐점하고 상계장암점에서 제공하던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지난 13일 홈플러스는 전체 68개 임대 매장 중 15곳을 순차적으로 폐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총 61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조정 협상에 나섰지만, 일부 임대주와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 짓지 못하며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10개 점포에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지속한 결과 총 15개 점포를 폐점한다. 해당 매장은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이 시행된다.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도 회생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