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KBS '이웃집 찰스' 496회에서는 콜롬비아 케시 편이 그려진다.
콜롬비아에서 온 오늘의 주인공, 한국 생활 6년 차인 케시 캄포! 십 대 때 일찌감치 고향을 떠나 교환 학생으로 브라질 유학길에 올랐고, 이후 국가 장학금을 받으며 또다시 중국 대학에서 국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해외 수출업까지 진출했다. 그런데, 그토록 중국에서 잘 나갔던 케시의 ‘한국 생활’은 계획된 게 아니었다?!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머물게 된 한국에서 인생의 특별한 기회(?)를 붙잡은 케시.
현재까지 한 축구 방송 프로그램 외국인 선수단의 골키퍼로 맹활약 중이다. 축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DNA(?)와 특유의 근성 덕분에 ‘골도 잘 넣는 골키퍼’로 유명해진 케시! 하지만, 허리, 무릎, 손가락 등 반복되는 훈련에 부상도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케시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까닭은 무엇일까?!
SNS 촬영을 마치고 평소 자주 가는 집 근처 전통 시장을 찾은 케시~! 어느덧 동네 어르신들도 알아보는 인기 만점 방송인이 되었다!! 5개 국어를 구사하며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선보이는 만능 엔터테이너 케시~! 그런데, 사실 그녀의 진짜 꿈은 단순한 외국인 출연자가 아닌 ‘전문 MC’라고?! 그래서 시작된 비장의 특훈. 스피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과거 출연했던 방송 영상을 보며 발음과 자세에서 문제점을 하나둘 파악하기 시작하는데... 본인도 미처 몰랐던 습관들을 바꿔나가며 케시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까?!
하루 24시간이 바쁜 케시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자주 찾아가는 곳이 있다. 남미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촌 언니 부부네~! 음식 서빙과 청소는 물론 귀여운 조카들 돌보기까지 거뜬히 해내는 케시! 낯선 이국땅에서 외로울 때마다 든든한 의지처가 되어주는 소중한 이들인데....한국에서 상봉(?)하게 된 케시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도 함께 만나본다.
더 많은 한국인에게 콜롬비아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케시가 발 벗고 나섰다. 콜롬비아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에서 특별 MC를 맡은 케시.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고향 음식을 즐기는 와중에도 틈틈이 멘트 연습을 이어 가는데...과연 케시는 실수 없이, MC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까?! 그뿐만이 아니다! 케시가 직접 선보이는 흥겨운 콜롬비아 전통 음악과 춤까지~! 콜롬비아인과 한국인 모두가 함께하는, 강렬하고 화끈한 남미 문화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난 6년, 우연히 찾은 한국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바쁘게 달려온 케시. 축구도, MC도, 인생도, 아직은 어려움이 있어 ‘현재 진행형’이지만 더 나은 내일과 꿈을 향해 오늘도 ‘열정의 힘’으로 달리는 케시의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