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나는 시장의 아들, 상인 지원은 진심"...하반기 '통 큰 세일' 20억 추가 투입 약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5 14:55:41 기사원문
  • -
  • +
  • 인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서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은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서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은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저는 시장의 아들"이라고 강조하면서 하반기 ‘통 큰 세일’ 등으로 경제 살리기, 민생 살리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 아버지는 왕십리 중앙시장이라는 곳에서 쌀 가게를 하시다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다"고 소개하고 "아버지 계실 적에는 시장에 살았기 때문에 지금도 시장에 가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활기가 돋고, 저 스스로가 힐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저와 경기도는 전통시장과 상인 여러분들 지원에 있어서 진심"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도가 최초로 만든 소상공인 ‘힘내GO 카드’가 새 정부 들어서 중앙정부 정책으로 채택이 되면서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로 확대됐다"고 설명하고 "경기도는 기존 한도 500만원을 1000만원으로 늘리는 ‘더힘내GO 카드’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 자체 예산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할인·페이백 등을 지원하는 ‘통 큰 세일’을 언급하면서 "상반기에 (예산) 70억원을 풀고 지금 30억원이 남아있는데, 20억원을 늘려서 50억원을 만들자는 요청을 받았다"며 "하반기 추경에 20억원을 증액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청
축사를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청

김 지사는 "새 정부 들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발행한다. 현재까지 98%가 받았고, 그중에 현재 70% 정도가 소진됐다고 한다. 지난 정부 때부터 소비 진작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추경 주장을 했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민주권 정부에서 바로 이와 같은 소비 진작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가급적이면 소비쿠폰 소진이 완전히 되기 전에 저희가 ‘통큰 세일’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김승원 국회의원(경기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 골목형 상점가 상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행사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