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1R 2일차 대진표, 진짜 시험대에 오르는 '하림' 디펜딩 챔프 SK와 격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3 09:33:02 기사원문
  • -
  • +
  • 인쇄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개막 첫날부터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팬들을 열광시킨 가운데 2일차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많은 관심 속에 첫발을 내디딘 신생팀 하림이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를 만나는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PBA팀리그 1라운드 개막식에서 하림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PBA 
PBA팀리그 1라운드 개막식에서 하림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PBA
 신생팀 하림의 젊은 영건이자 간판스타인 김영원과 박정현/@PBA
신생팀 하림의 젊은 영건이자 간판스타인 김영원과 박정현/@PBA
신생팀 하림의 에이스이자 리더 김준태(@PBA
신생팀 하림의 에이스이자 리더 김준태(@PBA

오늘 주목할 만한 대진, '패기'의 하림 vs '최강' SK렌터카

첫날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팀은 단연 신생팀 하림이었다. 김준태, 김영원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품고도 리그 최연소 평균연령을 기록한 하림은 '젊은 패기'가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동시에 팀리그 경험과 노련미 부족에 대한 우려도 공존했다.

아쉽게도 첫날 에스와이(SY)와의 경기에서 1:4로 힘없이 무너지며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제 겨우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하림에게 오늘 저녁 6시 30분에 열리는 SK렌터카와의 경기는 1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강팀의 '관록'을 자랑하는 SK렌터카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하림의 올 시즌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진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과연 하림은 젊은 패기를 앞세워 챔피언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우려를 환호로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승이냐, 설욕이냐

하림의 경기 외에도 흥미로운 대진이 팬들을 기다린다.

오늘의 첫 경기(12:30)는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첫날 각각 극적인 4:3 역전승과 4:1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연승을 향한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오후 3시 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 대 휴온스, 하나카드 대 에스와이의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첫날 아쉽게 패배한 우리금융, 휴온스, 하나카드는 첫 승을 위해, 승리를 맛본 에스와이는 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밤 9시 30분에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는 하이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이 만난다. 첫날 패배한 하이원리조트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개막전부터 명승부를 쏟아낸 PBA 팀리그. 과연 2일차에는 또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그 열기는 이미 PBA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PBA 팀리그 1R 2일차 대진표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