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블라스틱, ‘파라다이스시티’에 생분해 대나무 섬유 빨대 공급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1 09:2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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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주식회사 블라스틱이 생분해 대나무 섬유 빨대를 인천 영종도에 있는 고급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내 주요 시설에 본격 공급하며 친환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블라스틱은 파라다이스시티 내 라운지 파라다이스, 라 스칼라, 온 더 플레이트, 룸서비스, 씨메르 등 다양한 식음료 및 서비스 부문에 자사 생분해 대나무 섬유 빨대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납품은 플라스틱 사용 규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대체재에 대한 호텔 업계의 수요 증가에 따라 이뤄졌다.



블라스틱이 공급하는 ‘대나무 섬유 빨대’는 국제 인증을 획득한 생분해 소재로 제작됐다. 기존 종이 빨대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내구성과 사용감 문제를 개선해, 장시간 음료 접촉에도 변형이나 이물감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나무를 원료로 활용해 자연 분해가 가능하며, 생산 공정에서도 화학 처리 과정이 없어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파라다이스시티 납품을 계기로 고급 호텔과 리조트 등 프리미엄 호스피탈리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블라스틱 관계자는 "이번 납품은 단순한 공급 계약을 넘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블라스틱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국내외 다양한 호텔 및 리조트 체인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 측도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생분해 대나무 빨대 사용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호텔 관계자는 "환경을 고려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자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블라스틱 제품은 품질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친환경 소비재 기업과 대형 복합리조트 간의 첫 연계 사례 중 하나로, 향후 호텔 업계 전반으로 친환경 제품 도입이 확산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블라스틱이 보유한 바이오 소재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는 국내외 친환경 정책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블라스틱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항공사, 외식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분해 빨대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생분해 일회용품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환경과 품질, 고객 경험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블라스틱의 이번 행보는 친환경 혁신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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