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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웹드라마 출신 배우 김아영이 최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SNL 맑눈광'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던 김아영이 예능을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려 배우로 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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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아영은 유튜브 웹드라마 '짧은대본'을 통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그는 현재의 소꿉친구이자 준박(박준)의 여자친구였던 영아 역으로 분하며 만남부터 이별까지 현실적인 연애 에피소드로 웃음과 눈물을 유발했다.
이런 활약 속 김아영은 유튜브 '너덜트'를 거쳐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신입 크루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매체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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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중 'MZ 오피스' 신입사원으로 등장한 김아영은 업무 중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지원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한 뒤 지나칠 정도로 맑은 눈을 부릅뜨며 동료들과 소통하는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런 행보 속 김아영은 'SNL 코리아'를 통해 호흡을 맞춘 주현영 소속사인 AIMC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MBC '심야괴담회' SBS '런닝맨' 등 굵직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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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을 통해 비춰진 김아영의 활약은 결국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김아영은 신인 여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예능으로 전성기를 맞은 김아영은 본격적으로 드라마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로서 제2의 도약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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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23년 방송된 JTBC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은혜(신혜선) 어시스턴트 고은비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해에는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이미진(정은지)의 절친인 도가영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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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해 김아영은 공중파 드라마인 SBS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이아롱 역으로 분했고, 이를 통해 '2024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부문 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SBS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은 첫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인상을 건너뛰고 우수 연기상으로 직결됐던 터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근 김아영이 연기로 보여준 행보 덕에 'SNL 코리아'를 통해 각인됐던 '맑눈광' 이미지는 어느새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달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예능 마실에 나서기도 했는데, 김아영은 광기 넘치는 모습보다 친오빠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마침내 본업으로 도약에 성공한 김아영은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영화 주연작인 '히트 히트 히트'를 통해 폭넓은 행보에 나선다. 과연 김아영이 영화를 통해서도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MHN스포츠 DB, AIMC, 쿠팡플레이, 삼화네트웍스, SLL, SBS '지옥에서 온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