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송파소방서와... 가락시장 심폐소생술 교육 정례화 시행

[ 데일리환경 ] / 기사승인 : 2025-02-07 19:56: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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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유통인 및 시장 이용자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체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와 송파소방서(서장 장만석)는 가락시장 유통인과 시장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매월 2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가락시장 유통인의 고령화와 시장 이용자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이 교육이 마련되었다. 소방서 의용소방대 전문대(심폐소생술 강습 교육 자격증 보유) 대원들이 진행하며, 교육은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가락몰 업무동 1층에서 실시된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실습으로 구성되며, 원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 시행의 배경에는 2023년과 2024년 가락시장에서 두 차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특히 2024년 발생한 심정지 사고에서는 공사에서 시행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유통인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가 의식을 되찾은 후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공사와 소방서는 심정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공사 문영표 사장은 "고령화되는 유통인은 물론 시장 이용 시민들이 심정지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 매월 2회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교육을 지원하는 소방서와 의용소방대 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파소방서 장만석 서장은 "가락시장은 일일 약 2만 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특히 고령층이 많은 시장 특성을 고려해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을 담당하는 의용소방대 대원들과 교육 장소를 제공해 준 공사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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