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효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포토 부스에서 찍은 커플 사진과 토토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그녀의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 담긴 이 게시물은 공개 직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번째로 공개된 사진은 포토 부스 속 그녀와 남편 케빈 오의 모습이었다. 브라운 톤의 부드러운 배경과 함께 “This day will never happen again”이라는 문구가 어우러지며 두 사람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순간을 더욱 감성적으로 연출했다. 케빈 오가 입대 중이라는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은 팬들에게도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진 셀카에서는 공효진이 평소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녀는 편안한 홈웨어 차림으로 반려견 토토를 품에 안고 있다. 공효진의 미소와 토토의 큰 눈망울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포근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특히 그녀의 톤 다운된 블루 계열 상의와 토토의 브라운 니트는 계절감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월,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 오와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남편 케빈 오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자로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에 따라 그녀의 이번 게시물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홀로 남겨진 일상 속 따뜻한 순간을 담아내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케빈 오를 기다리는 공블리, 진짜 감성 그 자체”, “토토랑 함께해서 다행이다”, “소소한 일상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눈 내리는 겨울날, 공효진의 SNS는 사랑과 그리움이 어우러진 영화 같은 장면으로 또 한 번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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