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 논문, KCI 등재지 게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6 10:54: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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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산대학교(와이즈유) 사회과학대학원(사회복지학과) 임송자 대학원생의 '노인요양시설 사람중심케어와 평가제도에 대한 질적 내용분석 연구' 학술논문이 최근 발간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인 '한국케어매니지먼트연구(제52호)'에 게재됐다.

​영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사회복지학과) 임송자 대학원생​
​영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사회복지학과) 임송자 대학원생​

이 논문에는 임송자 대학원생을 주저자로, 엘림종합복지센터 이영주 원장(공동저자), 영산대 사회복지학과 권현정 교수(교신저자)가 참여했다. 한국케어매니지먼트연구는 사회복지학 분야의 KCI 등재지로,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가 연 4차례 발행한다.

연구는 장기요양기관의 시설평가가 노인요양시설의 사람중심케어(Person-Centered Care, PCC)에 얼마나 부합 하는지 탐색했다. 사람중심케어는 노인을 환자나 질병이 아닌, 사람중심에 두는 심리‧사회적 접근이다.

의료적 접근에서, 노인의 치매를 '질환'으로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치매 노인의 과거 삶의 이력과 특징, 선호 등 전반적인 상황과 개개인의 고유한 개성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연구자들은 작년 9월 한 달간, 동남권역 장기요양기관평가 A‧B등급 8개 기관, 현직자 16명을 인터뷰했고 이를 질적 분석했다. 연구결과, 사람중심케어를 저해하는 다수의 평가지표를 발견했다.

논문은 현행 평가제도의 인력배치 기준, 시설 기준으로 인해 △노인의 행동(자율)과 선택권 제한 △시설(협소한 공간)에 따른 노인의 사생활 미보장 △인력 부족 및 미흡한 전문성을 유발한다고 봤다.

주저자인 임송자 대학원생은 "노인요양시설에서 PCC가 잘 실행되려면 인력과 시설기준의 근간이 되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연구를 활발히 해 초고령화 시대에 지역사회와 노인돌봄문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사회복지학과 권현정 교수는 "대학원생으로 KCI 등재지인 한국케어매니지먼트연구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라며 "학생이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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