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 올해 크리스마스 맞이 딸기시루 케이크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성심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일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내달 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특히 인기 있는 '딸기시루' 케이크는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딸기시루 케이크는 딸기 한 박스가 들어가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큰 사이즈(2.3kg)는 4만9000원, 작은 사이즈인 '딸기시루 막내'는 4만3000원에 판매된다.
지난해보다 6000원이 인상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20만원대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절반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하 8도의 추위 속에서도 '오픈런' 대란이 발생한 바 있으며, 중고거래 앱에서는 정가의 2배 가격으로 거래되는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도 이러한 열풍이 재현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성심당은 딸기시루 외에도 딸기모짜르트, 부띠끄생케익, 화이트크리스마스, 열다섯겹크레페, 키리쉬 등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들 제품은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내달 15일까지 결제를 완료하면 방문 수령이 가능하다.
올해 크리스마스도 성심당의 딸기시루 케이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다시 한번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