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위한 깜짝선물? 1년 연장 옵션은 트릭이었나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1-20 08: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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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 장기 계약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1월 18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려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에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토트넘 간판스타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2년 차인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9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 중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부턴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에서 아시아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찬 건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35경기에서 뛰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로 제 몫을 확실하게 해냈다.

손흥민은 EPL에서만 123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 드와이트 요크와 EPL 역대 득점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토트넘은 2021년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을 때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포함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토트넘은 2021년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단이 계약 연장을 원할 시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되는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며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 옵션을 활용하고자 움직이고 있다. 손흥민은 최소 2025-26시즌까진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30대 이상 선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30대 이상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건 토트넘을 비롯한 유럽 빅클럽에선 흔한 일이기도 하다.

다만 손흥민은 구단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수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어떤 선수보다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확고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8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로 높은 영향력을 보인다.

‘스퍼스웹’의 전망대로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 계약 체결 후 새로운 계약 소식을 전할 것인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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