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김성철, B컷서 풍기는 新인생캐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1-20 11:35:01 기사원문
  • -
  • +
  • 인쇄
배우 김성철이 ‘지킬앤하이드’로 이색 매력을 발산하며 또 하나의 인생캐를 예고했다.

20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전도유망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하이드’, 인간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킬/하이드’역 맡은 김성철의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철은 실험실에서 뭔가를 골똘히 고뇌하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깔끔하게 갖춰 입은 슈트에 포머스 헤어스타일로 지킬의 스마트하고 댄디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사진 속 김성철은 앞선 사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는 길게 풀어헤친 헤어스타일에 그을린 눈가로 무언가에 홀린 듯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또한 김성철은 촬영 현장에서 모자와 지팡이 등 소품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하이드의 와일드한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며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하고, 두렵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신뢰와 순수한 사랑을 다루면서 ‘스릴러 로맨스’다.

그 가운데 김성철은 ‘지킬/하이드’역으로 분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김성철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매체를 불문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선보여왔다. 특히 그는 역할에 따라 선과 악을 넘나들며 탁월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믿고 보는 배우로 입증된 바,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김성철이 2개의 인격 ‘지킬앤하이드’를 어떻게 ‘김성철 화’ 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성철이 참여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여 2024년 12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