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소개팅녀 직업, 나이 등을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개그맨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 현장이 공개되면서다.

주병진은 첫 번째 맞선 상대인 아나운서 출신 화가 최지인과의 데이트에서는 서로 호감을 느끼면서도 인연이 이어지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었고, 맞선녀로는 호주 출신 변호사 신혜선이 등장했다.

주병진은 자신을 소개하며 “어렸을 때부터 방송을 했다.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리하게 시작했지만, 운이 좋게도 20년 동안 하다가 회사를 매각하고 지금은 백수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혜선은 “사업가셨던 모습이 멋지다”며 “언더웨어 광고도 기억난다. 몸매가 좋으시던데요?”라는 재치 있는 조크를 던졌다. 주병진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몸매가 안 좋으면 제품이 안 좋아 보이기 때문에 3개월간 운동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10년 전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주병진 씨라고 답했다”고 고백해 주병진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모두 결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시작을 망설였던 점에서도 공통점을 보였다.

이번 방송을 통해 주병진과 신혜선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