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장원삼 “변명의 여지 없다”…‘최강야구’ 자진 하차(전문)[종합]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19 10:0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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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적발된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한다.

19일 오전 JTBC ‘최강야구’ 제작진은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장원삼을 귀가시켰고, 추후 조사해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장원삼은 SNS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긴 글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 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KBO리그 통산 121승에 빛나는 좌완 레전드 출신의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치며 2020년까지 현역 생활을 했다. 이후 ‘최강야구’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최강야구’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TBC ‘최강야구‘ 제작진 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전달드립니다.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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