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검찰 짜깁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30 15:45:15 기사원문
  • -
  • +
  • 인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제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검찰이 짜깁기를 해서 위증을 교사했다고 기소하니 이게 사건조작, 증거조작 아니겠느냐, 검찰이 이런식을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하는 행위이고 야당을 말살하려는 폭력적인 행위를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사법리스크 중 하나인 위증교사 혐의 재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기소할 때 녹취록에서 '기억을 되살려 있는데로 얘기해달라', '없는 사실 얘기할 필요 없다', '사건을 재구성하자는 것 아니다' 이런 얘기를 제가 30분 통화하는 동안 12번 했는데 검찰이 그런 내용을 다 빼고 짜집기해 위증을 교사했다고 기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칼의 군인이 영장을 든 검사로 바뀌었다"면서 "총칼로 나라를 어지렵히던 군사둑재정권이 물러난지 수 십년이 됐지만 이제 다시 영장을 든 검사들이 검사독재국가를 만들고 있다"며 "법원에서 진실을 잘 가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방송 토론회에서 과거 벌금형 확정된 검사 사칭 사건 관련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말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