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올MLB 유격수 부문 후보 제외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9-30 05:45: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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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이 올MLB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올MLB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33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 11홈런 47타점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유격수중에는 18번째인 2.6의 fWAR(팬그래프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리그 전체 유격수 중에 공동 15위에 해당하는 +2의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주전 유격수로서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리그에는 뛰어난 유격수들이 워낙 많았다.

여기에 양적으로도 아쉬웠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후반 나오지 못하며 121경기 470타수를 소화했다.

유격수에서는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잭 네토(에인절스) 코리 시거(텍사스) 에제키엘 토바(콜로라도)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가 후보로 선정됐다.

김하성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9명의 후보를 배출하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최다 후보 배출팀이 됐다. LA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7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올MLB는 메이저리그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한 상으로 리그 구분없이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퍼스트팀과 새컨드팀을 선정한다.

언론인, 방송해설가, 전직 선수, 구단 관계자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와 팬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다.

팬들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월 11일 오후 12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까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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