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9월 29일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25 클럽 월드컵 개최 경기장 12곳을 발표했다.
대회 결승전은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인터앤코 스타디움,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필드, 시애틀 루맨 필드, 워싱턴 아우디 필드 등에서도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경기가 열린다.
FIFA는 클럽 월드컵 규모를 대폭 키웠다. 그 첫 대회가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클럽 월드컵이다.
이전까진 각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 최고의 팀을 가렸다. 내년부턴 4년에 한 번씩 32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출전권은 유럽이 12개로 가장 많다. 남아메리카 6개, 아시아, 북중미, 아프리카 각각 4개, 오세아니아 1개, 개최 대륙 1개다.
한국에선 울산 HD FC가 유일하게 내년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울산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세계 최고의 팀과 경쟁을 벌인다.
대회 방식은 기존 월드컵과 비슷하다.
32개 팀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턴 토너먼트로 승리팀은 8강, 4강,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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