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 1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9월, 추석 전에 한국에 간다. 기자님들을 만나서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생각이 있다. 저번 주에 있었던 일도 저 혼자서 이야기하면 안 되는 부분이다.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전하며 “99% 딸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도 급한 성격이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싸움이 잦았다. 그러다 딸에게 미안해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딸이 (이혼을) 완벽하게 받아들일 때까지 진화 씨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진화 씨는 아직 집에 있다”며 “딸이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아직 완전히 헤어졌다고는 할 수 없다. 진화 씨와 서류상으로 이혼을 했지만 지나온 시간이 길다”며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다시 서류상 어떻게 될지 확실히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는 그는 지난 2022년 말 휴식기를 선언하고 베트남으로 이사했다.
최근에는 진화가 SNS에 피가 나는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함소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으나, 이후 몇 시간 뒤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함소원도 해당 글을 리그램하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