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16일 오후 MK스포츠에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뷔와 정국은 지난 3월 빅히트 뮤직과 함께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9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첫 변론기일은 오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탈덕수용소 등 사이버렉카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임을 알리며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여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되어 진행 중이다.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하여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씨는 2022년 아이브 장원영 등 다수의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비방 목적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이에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제기했고, 강다니엘도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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