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전처와 이혼 2년 만에 재회...“연지 아빠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16 07:4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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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이 연지 아빠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1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6회에서는 DJ DOC의 멤버이자 ‘52세 돌싱남’인 정재용이 이혼 후 2년 만에 전처 이선아와 재회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정재용은 이혼 후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이어오며,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딸 연지를 위해 다시 한 번 ‘연지 아빠’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전처와의 재회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

방송에서 정재용은 평소와 달리 이른 시간에 기상해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후 2년 동안 전처를 만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만남을 위해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정재용은 인터뷰를 통해 “2년 동안 만나지 못한 딸의 아빠로서 돌아가기 위해 현재의 생활 습관을 전부 청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며, 다가올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재용은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전, 여섯 살이 된 딸을 위해 신중히 옷 선물을 골랐다. 이혼 당시 네 살이었던 딸을 떠올리며, 그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더불어, 전처에게는 한 번도 사준 적 없는 꽃다발을 마련해 그녀를 기다렸다. 하지만, 약속 시간 30분 전 모든 카메라가 꺼졌고, 전처가 먼저 떠나자 정재용은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전처와의 만남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며 “일단 만남 자체는 반가웠다”고 전했다. 그는 전처가 꽃 선물을 받고 웃는 모습을 보며 만남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재용의 재회를 지켜본 ‘꽃대디’들은 “전처가 자리에 나온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아직은 감정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을 테니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정재용은 딸 연지가 아빠와의 반신욕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재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지 엄마가 나를 ‘연지 아빠’로서 한 번만 믿어주면 좋겠다”며 “두 번 다시 전처럼 실수하고 싶지 않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송을 통해 정재용이 딸과 전처를 향한 진심 어린 노력을 보여준 가운데, 앞으로 그의 가족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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