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자택 앞 ‘꽈당’ CCTV 영상 추가 공개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14 17:4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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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를 둘러싼 ‘거짓 해명 의혹’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쯤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 위를 질주하는 장면의 CCTV가 추가로 공개됐다. 추가로 공개된 영상은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앞서 공개된 CCTV 영상보다 비교적 선명하게 찍혀 동태 파악이 용이하다.

슈가가 넘어진 지점은 나인원한남 정문 앞에서였다. 슈가는 좌회전을 시도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때마침 이를 지나던 기동대원 3명이 슈가를 발견해 접근했다. 슈가의 음주사실을 확인한 기동대원은 음주측정을 시도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227%로 나오면서 소환조사 대상에 올랐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공개된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 속 운전자는 슈가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가 이동한 나인원한남과 방향이 다르다는 것. ‘슈가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는 일부 보도 또한 사실과 달랐다.

이에 앞서 이를 보도한 매체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슈가가 집 앞이 아닌 인도에서 음주운전 측정을 했다는 일부 보도도 나와 슈가가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한편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7일 경찰은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으며,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정식 조사를 위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병무청 등과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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