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충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보육·지원한 기업 '클라우디오(대표 김길한)'가 지난 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50개 기관의 예선을 통과한 우수 창업팀들이 공공데이터 기반 혁신성을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로, 특히 올해는 AI와 데이터 활용 혁신성이 주요 심사 기준으로 신설돼 경쟁이 치열했다.
클라우디오는 국립국악원이 보유한 국악 디지털 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 신호처리(DSP) 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누구나 쉽게 전통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국악 가상악기'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전통 소리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며 K-컬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도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의 신규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 액셀러레이팅과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받으며 창업에 진입했다. 이후 제품 출시 3개월 만에 4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성을 입증했고, 올해도 충남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후속 지원을 통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입주지원과 글로벌 마케팅을 도울 계획이다.
김곡미 원장은 "전통문화 분야에서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클라우디오의 시도는 지역 콘텐츠 스타트업이 보여줄 수 있는 혁신의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을 중심으로 충남을 대표하는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등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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