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4일 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 조기정신증 및 불안, 우울장애 등을 가진 청년들과 가족들에게 공연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캠프 '함께 가요(家樂)' 행사를 운영했다.
음악감상뿐 아니라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해 마음 챙김을 돕고, 가족 간 신뢰 형성과 포용적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인식개선 퀴즈,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음악 공연 관람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 등 정서적 유대감 회복에 긍정적 경험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 청년의 삶 실태조사'(전국 만 19~34세 1.5만 가구 대상)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5.2%로 2022년(2.4%)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 정신건강이 지역사회가 꾸준히 돌보고 지원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시사한다.
함인석 포항시북구보건소장은 "조기정신증은 청년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정신건강 회복과 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