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3회가 22일 방송돼 최홍만의 다채로운 일상과 송은이의 ‘비보쇼’ 10주년 공연 비하인드 등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송은이가 쯔양의 얼룩 묻은 옷을 세탁해 주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3.9%를 나타내며 화제를 모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방송에서는 거구의 사나이에서 의외의 쇼호스트로 변신한 최홍만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생활용품 방송에 출연한 그는 시작과 동시에 동시 접속자 수 7만 명, 총 접속자 40만 명, 매출 10억 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홍만매직’이라는 별칭을 입증했다. 그는 방송 현장에서 주변을 배려하는 소소한 행동들 — 차에서 엉덩이를 낮추고, 스튜디오에서 다리를 접어 공간을 맞추는 등 — 로 따뜻한 인상을 남겼고 “뭐든 거기에 맞추면 된다”는 담담한 소회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제주 일정에서는 비행기 공포증과 의외의 ‘해녀’ 에피소드까지 공개돼 웃음과 뭉클함을 함께 안겼다. 최홍만은 어머니가 해녀였다는 가족사를 전하며 선수 시절 아버지가 어머니의 병을 숨겼고, 복귀 직후 어머니가 아들을 보고 눈을 감으신 이야기를 전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제주 바다에 직접 들어가 ‘제주 바다의 범고래’다운 모습을 선보인 장면은 그의 특별한 감성 배경을 보여줬다.
또한 최홍만을 위한 매니저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와 ‘썸녀’와의 통화 장면 등 인간적인 면모가 연이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맞춤 사이즈 명품 가방을 받고 감동하는 모습, 애교 섞인 전화 통화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장면 등은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부각시켰다.

한편 ‘송쎄오(송은이+CEO)’의 하루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송은이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얼룩 묻은 옷을 직접 세탁하며 얼룩 제거 팁을 전수했고, ‘비보쇼 with Friends’ 10주년 공연의 마지막 날 무대 및 백스테이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015년 소규모로 시작한 ‘비밀보장’ 팟캐스트에서 출발한 비보쇼는 지금은 8천 석 규모의 공연으로 성장했음을 재확인시켰다.
공연 무대는 송은이와 김숙의 탄탄한 ‘인맥력’에 힘입어 다채로운 축하 무대로 꾸며졌다. 유재석의 VCR 축하 인사, 백지영·이영자·주우재·황보 등 게스트의 참여로 무대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특히 이영자가 무대에 올라 송은이·김숙과 함께한 ‘어젯밤 이야기’ 무대는 관객과 출연진 모두에게 큰 울림을 남겼고, 공연 마지막 송은이의 편지와 객석의 슬로건은 따뜻한 여운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다음 주 방송 예고로는 쯔양의 첫 김장 도전기와 GBB 2025 출전을 앞둔 비트박서 윙의 하루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