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프로그램 ‘TV동물농장’이 K-똥개 입양 프로젝트 특집 ‘똥.개.강.림’ 두 번째 이야기를 23일 오전 9시 30분 방송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프로게임단 T1 사옥을 찾아간 ‘룽지’와 페이커를 비롯해 새로운 똥개 ‘돌배’, 정혁을 찾아간 ‘피그몬’과 새 이름을 얻은 ‘대길이’, 시골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은 ‘푸바오’와 똥강아지 ‘활·기·체’ 등 다채로운 똥개들이 공개된다.
이번 편의 중심 장면 중 하나는 T1 선수단과의 만남이다. 방송에서 룽지는 페이커를 처음 만나 환한 표정으로 맞이했으나, 페이커의 강렬한 기운 앞에 잠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페이커가 룽지의 배를 다정히 쓰다듬자 금세 마음을 열고 페이커에게 편안히 기대는 장면이 연출되며, 이를 지켜보던 페이커와 선수단 모두 승리의 기운을 느끼는 듯한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후 T1 선수들이 룽지에게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한 ‘필살기’를 꺼내 들고 사옥 곳곳을 돌며 룽지의 사회생활을 돕는 모습도 담길 예정이다.
새로 등장한 똥개 ‘돌배’는 초호화 주택에 기거하면서도 긴장한 표정과 K-똥개다운 억울한 표정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가족은 돌배의 목걸이에 새겨진 한자 ‘승(承)’을 발견하고, 돌배가 앞서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필성이의 자리를 이어받아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줄 존재인지 주목하고 있다. 제작진은 돌배의 과거와 가족과의 연결된 사연을 전하며 돌배가 새 보금자리에 적응해 갈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혁과 인연을 맺은 피그몬은 ‘대길이’라는 새 이름을 얻고 가까워지려는 시도를 이어가나, 초반에는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며 관계 형성에 난항을 겪는다. 정혁은 데이트와 정성으로 마음을 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대길이의 숨은 사연을 알게 되는 전개가 예고됐다.
시골 마을 편에서는 할머니 3인방과 똥강아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이 훈훈함을 더한다. 육아 고수인 할머니들이 에너지 넘치는 똥강아지들을 돌보는 과정은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세대 간 교감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엿보게 한다.
제작진은 “다양한 사연을 지닌 똥개들이 사람들의 일상에 위로와 웃음을 전하며 곳곳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모습을 전할 것”이라며 “이번 회차 역시 입양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감동과 유머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동물농장’ 똥개 입양 프로젝트 특집 ‘똥.개.강.림’ 두 번째 이야기는 23일 오전 9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