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군은 오는 11월 2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5 함평 겨울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 연출과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포공원 일대는 이이남 작가의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를 비롯해 빛의 회전목마, 미로정원, 천사 조형물 등으로 구성된 ‘빛의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축제 기간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버스킹, 크리스마스 마칭밴드 공연 등 공연이 진행되며, 눈꽃 화관·트리 만들기, 산타복 입기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함평군은 지난해 첫해 개최 당시 약 8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점을 들어 올해에는 전년보다 한층 강화된 연출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함평군은 지난 18일 ‘2025 함평 겨울빛축제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야간경관 조명 연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과 팝업스토어·푸드트럭·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계획, 방문객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나산면 지역사회도 축제 준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나산면 이장단·번영회·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종교단체는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다중이용시설 및 면 소재지 거리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축제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나산면은 축제 전후로 기관·단체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겨울빛축제는 빛과 예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함평의 새로운 겨울 명소가 될 것”이라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산면 정석 면장도 “여러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마을 전체가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다”며 “방문객 모두가 포근한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축제 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교통·안전·보건 대책을 마련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안내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